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8. 23:58

건강 [혀로 보는 건강상태]

혀로 보는 건강상태

혀는 구강 내에 위치한 길쭉한 모양으로 음식의 맛을 느끼고 씹고 삼키는 연하작용뿐만 아니라 언어를 구사할 때 발음을 담당하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매우 중요한 입안의 기관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받는 혀는 병이 생기면 색상, 굳기, 통증 등 다양한 신호를 보내 건강 상태에 대한 신호를 알려줍니다.

혀의 기능

첫 번째로 저작능력입니다. 저작능력이란 치아의 씹는 능력을 말합니다. 치아가 음식을 작은 조각으로 씹으면 혀는 음식물과 소화액을 접촉시키는 면적을 크게 하고 침과 잘 섞이게 하여 소화기관에서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작용입니다. 혀는 음식물 씹는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더합니다. 아래턱의 상하운동과 치아의 작용 그리고 볼, 입술과 혀는 같이 작용하여 음식을 침과 섞고 골고루 씹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도 혀는 입안을 채우면서 음식물을 인두로 넘기는 기능을 합니다. 두 번째로는 맛을 느끼는 미각기능입니다. 혀에는 미각신경의 말초기관인 맛봉오리가 있으며 이 기관에서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혀의 끝부분에선 단맛을, 혀의 뿌리 부분에서는 쓴맛을 , 혀의 옆부분에서는 신맛을, 혀의 옆부분과 끝에서는 짠맛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구음작용입니다. 입안에서 소리를 만드는 구음작용에서 입과 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리를 만들고 단어를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모음에서는 구강이 공명되어 음색을 만들고 자음에서는 혀, 입술, 볼, 연구개등이 함께 움직이면서 입안에 좁아지는 부분이 형성되면서 각기 다르게 발음이 됩니다. 음식섭취를 하고 미각을 느끼고 언어를 구사하며 우리 몸의 건강까지 알 수 있는 혀의 상태로 건강을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혀의 색깔과 모양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혀가 선홍색이나 약간 붉은색을 띠며 촉촉한 느낌이 든다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혀를 쑥 내밀어보면 선홍색표면에 하얗게 이끼가 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설태라고 하는데 이는 가장 흔한 혀의 증상으로 어느 정도 설태는 정상적인 구강 기능을 위해 필요합니다. 하얀색 설태가 얇게 골고루 덮여 있으면 건강한 상태입니다. 만약 설태가 짙은 회백색을 띠면서 층이 두꺼워지면 위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창백함은 빈혈, 지나치게 붉은색은 열이 많고 철분이나 비타민 B가 부족하거나 심한 스트레스상태일 수 있습니다. 갈색은 위장병, 자주색이나 청자색은 선천성 심장 기형을 의심할 수 있고 호흡기 순환기 질환을 의심, 흑색은 항생제 과다복용등으로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이나 가끔은 감기가 낫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면 흑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혀에 통증이 지속되면 당뇨나 빈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혀의 모양으로 파악할 수 있는 건강상태도 있습니다.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둥근형태에 테두리가 매끄럽고 설태가 얇게 골고루 퍼져 있으며 촉촉하면 정상입니다. 울퉁불퉁 잇자국이 남은 경우는 소화기가 약하고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며 또한 불면증이 있는 경우도 혀끝에 자국이 남기도 하고 과로하거나 위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혀 표면이 심하게 갈라진 경우는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가장자리가 심하게 갈라지는 경우는 심장이 좋지 않거나 위염이 있을 때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간이 좋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혀의 혹이 일주일이상 지속된다면 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혀의 관리와 예방

적당한 설태는 정상이나 혀에 있는 작은 돌기인 혀 유두에 박테리아등 세균이 번식하고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백태는 질병입니다.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만약 설태가 두껍게 쌓여 있다면 만성위염과 소화기관 염증, 구강건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양치할 때 칫솔로 혓바닥을 내밀어 힘을 주고 혀 안쪽부터 3~4번 정도 닦아내야 하며,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혓바닥 양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설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및 수면부족, 피로누적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합니다. 설염이 발생했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또한 입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설염을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혀의 갈라짐의 예방법으로는 스트레스 해소 및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자극적인 치약의 사용은 금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체는 스트레스와 피로 및 면역력이 저하되면 혀를 통해 바로 건강 적신호를 보냅니다. 이렇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아침 양치 후 거울에 비친 혀의 색상을 확인하여 우리의 몸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면과 휴식, 수분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구강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혀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무시하거나 방치하지 마시고 꼭 의사의 검진을 받으셔서 건강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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