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알츠하이머는 기억을 갉아먹는 질병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치매는 사람의 정신능력의 저하를 설명하는 데 사용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정신을 쇠약하게 하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한 유형이 바로 알츠하이머인 것이다. 이는 치매 사례의 50~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두 개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극적인 질병으로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차이점
치매는 정신의 쇠퇴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상태를 말하는 포괄적인 의학용어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영역에 손상을 주게 되어 사고, 추론 및 기억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많은 치매사례는 조기 경고 징후로 시작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우울증과 같은 다른 문제로 오인할 수 있다. 치매의 조기 경고 징후로는 생각이 느려지거나 그로 인해 계획의 어려움을 겪거나 언어적인 문제 주의력과 집중력 문제 기분이나 행동변화가 대표적이다. 이 증상은 일부 뇌 손상이 이미 진행됐으며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단계이다. 이외에도 기억상실 및 집중력 장애, 방향 감각 상실 및 혼란, 올바른 단어를 찾는데 어려워하며 심각한 성격변화가 올 수 도 있다. 언제 악화될지 예측은 어렵지만 변화는 비교적 안정적인 기간을 두고 갑작스러운 단계로 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츠하이머는 세포손상에 따라 뇌가 변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질환으로 치매의 한 종류인 병명입니다. 높은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엉키고 뇌세포를 둘러싸며 세포를 죽이거나 손상시켜 뇌세포사이의 소통이 점점 흐려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습과 기억의 중심인 뇌의 해마 영역에 있는 뇌세포가 가장 역향을 먼저 받는데 그렇기 때문에 사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기억이 안 난다거나 약속이 생각이 안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말하거나 글을 쓰는 기능도 떨어지고 옷을 입거나 밥을 먹는 일상적인 일도 못하게 되며 가족도 기억 못 하는 증상까지 악화될 수 있다.
원인과 증상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연구 결과상으로 보면 환경인자와 유전적인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나이를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원인보다는 다양한 요소가 합해져 발병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으로 보는 것이 맞다.
단계별 증상을 알아보자. 1단계:최근 기억력이 감퇴한다. 생활을 크게 방해하는 수준은 아니라서 단순히 논화로 인한 변화로 인식할 수도 있다. 2단계: 같은 말을 반복하는 등 언어 능력이 저하된다. 기억력상실, 집중력부족, 사고력 저하등 명확한 증세를 보여주는 가벼운 인지장애로 볼 수 있다. 3단계:취미활동이나 집안일이 불가능해진다. 개인의 감정 표현이 부족해지고 사회적인 상황에 부딪혔을 때 피하려는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에 큰 문제가 생기는 단계입니다. 4단계:밤낮, 계절과 연도, 나이등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이 단계부터 중등도 치매로 판단하며 본인의 집수소, 가족과 친한 친구의 이름, 현재날짜, 계절등 삶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5단계:우울증, 공격성, 망상증이 심화됩니다. 성격에 큰 변화가 나타나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이면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친한 한 사람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6단계: 옆에 아무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단계로 기본적으로 먹는 것, 걷는 것마저 힘들어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마지막 단계이다.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할수록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 의심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
예방을 위한 5가지 방법
1. 술과 담배 끊기 - 술은 뇌의 인지기능을 상실시키고 손상을 주어 알코올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담배도 원인 중의 하나로 두 가지 모두 꼭 끊는 것이 좋다. 2. 매년 치매 조기 검진받기-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주요 위험요소인 당뇨, 고혈압, 비만등의 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부지런히 읽고 쓰기 - 글을 쓰고 읽는 행동은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됨으로 꾸준히 일기를 쓰고 책을 읽는다. 4. 적절한 대인관계 유지하기 -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나이가 들어가며 느끼는 외로움을 이겨내어 활동을 꾸준히 하면 위험요소가 감소될 수 있다. 5. 규칙적인 운동하기 -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 속도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하면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뇌가 위축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평소의 일상생활의 습관을 고치는 작은 실천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